말씀과 산책

[스크랩] 이재철 목사님의 자기관리

비전무릎 2012. 1. 3. 15:38

 

* 어떤 교인보다 더 많이 성경을 읽고, 어떤 교인보다 더 많이 기도하는 자가 되라. 말씀과 기도는 습관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.

 

* 새벽기도회가 끝남과 동시에 개인기도를 충분히 하라. 그 시간을 놓치면 하루 중 다로 시간을 내어 기도하기는 어렵다.

 

* 새벽기도회가 끝난 다음 집에 가서 다시 자지 말라. 하루중 그 시간보다 영성을 기르기에 더 좋은 시간은 없다.

 

* 심방의 대가로 어던 경우에도 돈을 받지 말라. 그것은 삯군으로 전락시키는 짓이다.

 

* 반드시 시간을 지켜라. 어던 예배이든 정해진 시간 정각에 시작하라. 사람이 많이 오지 않았다고 예배 시간을 늦추지 말라. 예배 시작 시간이란 사람과의 약속인 동시에, 그 예배를 받으실 하나님과의 약속이다.

 

* 교인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도 목회자이어야 한다. 교인들이 없다고 해서 목회자의 정체성을 망각한다면 결국 사람들 앞에서는 목회자의 연기를 하는 셈인데, 연기를 통해서는 성령님께서 역사하시지 않는다.

 

* 토요일은 주일을 준비하는 날이지 반공휴일이 아니다. 만약 목회자의 토요일이 반공휴일이 된다면, 그 순간부터 목회자는 교인과 구별되지 않는다.

 

*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위하여 교회에 금전적인 요구를 하지 말라. 목회자는 주어진 것 속에서 지족하며 살 수 있어야 한다. 그렇지 않으면 영적 권위는 주어지지 않는다.

 

* 교인들에게 대접만 받는 사람이 되지 말라. 먼저 베푸는 사람이 되라. 목회자가 나눔의 종착역이 되려 하면 스스로 썩어 버린다.

 

* 어떤 경우에도 거짓말을 하지 말라.

 

* 실수를 깨달았을 때는 즉시 사과하라. 실수 자체는 잘못이 아니다. 잘못은 실수를 깨닫고서도 사과하지 않는 것이다. 그러나 같은 실수를 세 번 이상 반복하는 것은 목회자의 자질 문제다.

 

* 자신이 행하지 못하는 것은 교인에게 요구하지 말고, 교인들에게 설교한 것은 무조건 실행하라. 참된 설교는 강단에서 내려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, 오히려 그 순간부터 시작된다.

 

* 목회활동 중에 알게 된 교인의 비밀은 누구에게도 누설해서는 안 된다.

 

* 내일 떠나더라도 지금 섬기는 교회를 중간기착지라 생각치 말고 종착역으로 여겨라. 내일이 되기 전에 내 생명이 끝날지도 모른다.

 

* 명단을 작성할 때에는 교인들의 이름을 먼저 쓰고, 교역자의 이름은 제일 말미에 넣어라. 교인들을 위한 섬김은 종이 위에서도 나타나야 한다.

 

*교회 재정에 관여치 말라. 한 번 관여하기 시작하면 재정이 목회의 핵심이 되어 버린다. 목회의 핵은 복음이지 재정이 아니다.

 

* 예배를 영어로 'service'라 한다. 그러므로 교인들에 대한 서비스 정신에 투철하지 않는 한 진정한 목회자는 될 수 없다.

 

* 교인수첩 제작 등, 교인 명부를 작성할 때에 교인의 이름의 틀리거나 빠지지 않도록 유의하라. 사람의 이름을 빠뜨리거나 틀리게 기재하는 것은, 그 사람의 존재와 인격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.

 

* 장례식 때 하관예배의 설교는 5분 이상을 초과하지 말라. 그 때가 유족들이 가장 지쳐 있는 시간이다.

 

* 하관예배까지 다 끝난 후에는 유족의 집까지 따라가서 위로의 기도를 해 드려라. 장례식을 마치고 집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이 유족이 가장 외로울 때이다.

 

* 이성이 교역자 혼자 심방해 줄 것을 요구하면 절대로 응하지 말라. 이성과는 단 둘이 식사도 하지 말라. 이성과 상담을 할 대에는 반드시 교회 사무실 공개된 장소에서 하라. 정신질환자인 이성이 상담을 요구할 때에는 반드시 누군가를 배석시켜야 한다.

 

* 다른 목회자가 어떤 일을 주관할 때 반드시 자기 자신을 그 자리에 세워 보라. 그렇지 않으면 자신에게 그 일이 맡겨졌을 때 제대로 감당하기 어렵다.

 

* 월요일 아침에는 자기 교구 구인 명단을 놓고, 주일에 누가 보이지 않았는지를 대조하면서 전화로 확인해 보라. 목회는 관심이고 관심을 쏟아햐 계발된다.

 

* 좋은 설교는 그 전체의 내용을 한 문장 혹은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. 이것이 불가능하다면, 그것은 그 설교에 초점이 없다는 의미이다.

 

* 목회자들끼리 서로 사랑해야 한다. 목회자들이 서로 사랑하지 못하면, 그 입에서 발해지는 말들은 모두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다.

 

* 토요일 신문이 오면 주일에 대한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미리 취하라.

 

* 부목사 시절에 세계문학전직 한 질은 반드시 읽어라. 목회의 대상은 사람이고 문학은 사람에 관한 사람의 이야기이기에, 문학은 사람에 대한 앎의 깊이를 더해준다. 사람을 알지 못하는 자의 설교는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한다.

 

* 다른 사람이 설교할 때 주의를 집중하여 설교를 경청하라. 타인의 설교를 소홀히 하면 다른 사람도 나의 설교에 집중치 않는다. 다른 사람의 설교에 목회자가 먼저 귀기울이는 것 자체가 이미 교인을 향한 훌륭한 설교다.

 

* 지식과 정보는 반드시 공유하라.

 

* 교회의 모든 행사는 교역자 위주가 아니라 교인 위주여야만 한다.

 

* 신학자는 수직적인 사고만으로도 족하지만, 목회자는 수직적인 사고와 수평적인 사고가 교직되어야 한다.

 

* 절대적인 것을 위해서는 목숨을 걸 수도 있어야 하지만, 상대적인 것이라면 모두를 양보할 수도 있어야 한다.

 

* 삶은 결코 되돌아오는 법이 없기에, 목회자는 자기를 바로 세우기 위하여 중단 없이 정진해야만 한다.

 

 

- 이재철 목사, '회복의 목회'中

주님의 교회에 있을 때 부교역자들과 나눈 자기 관리의 원칙 -

출처 :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
글쓴이 : 오직주님만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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